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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라벨, 워라블, 워케이션! 변화하고 있는 일의 형태
    CASTING 2022. 11. 11. 20:24

    9 to 6? No! 새롭게 변하고 있는 일의 형태

     

    '90년생이 왔다'는 말이 자주 눈에 띄었을 때가 있죠. MZ세대라는 말도 더 이상 낯설지 않고 친숙합니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움을 추구하고, 자신만의 살아가는 방식을 만들어가고 있는 MZ세대!

     

    일을 하는 형태 역시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워라벨에서 파생되어 새롭게 생긴 워라블, 워케이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워라벨이란?
    Work-Life Balance

     

    워라벨(Work-Life Balance)란 일과 일상의 균형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로, 이제는 익숙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살아감에 있어서 일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일 이외의 삶도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라이프 스타일로, 워라벨 추구의 대표적인 예로는저녁 있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 있죠.

     

    삶과 일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서, 일상을 즐기면서 활력을 얻어 일을 할 때도 더 잘할 수 있게 되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워라벨' 단어 의미가 점차 일과 일상의 '균형'보다는 퇴근 후 '개인적인 삶 보장' 추구 의미가 강해졌습니다. 실제 일하는 산업 특징에 따라서 워라벨을 지키기 어려운 곳도 있고, 워라벨도 중요하지만 '일' 자체가 본인의 목표인 사람도 있고, 성공을 위해서는 워라벨을 모두 지킬 수만은 없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또한 일과 삶을 명확하게 구분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고, 정확한 균형을 맞추기란 쉽지가 않죠. 지나치게 구분하려다 보니 문제가 생겨났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워라벨에서 워라블(Work-Life Blending)이라는 단어가 파생되어 나왔습니다.

     

     

    워라블이란?
    Work-Life Blending

     

    워라블(Work-Life Blending)이란, 일과 삶을 융합하다를 줄인 말로, 일과 일상의 적절한 조화를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입니다. 워라벨이 일과 삶 분리하는 형식이었다면, 워라블은 일과 삶을 적절하게 혼합하는 형태입니다.

     

    Z세대를 중심으로 생겨난 신조어이기도 하는데요. Z세대의 특징 중 일을 경제 수단보다는 일을 통한 '자아실현', '성장' 가치를 높게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 자체의 의미를 놓지 않으려다 보니 일을 삶과 완전히 분리하려기 보다는 적절한 조합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워라블은 비단 Z세대에서 생겨난 것은 아닙니다. 일을 하면서도 자기개발을 하려고 노력하는 직장인은 이전에도 꾸준히 있었습니다. 예로 출근 전 직장인을 타겟으로 한 새벽 시간 외국어 수업이 생겨난 지는 오래되었습니다.

     

    경제가 어려웠던 시기, 극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일을 했던 시대. 그 시기가 지나니 지나치게 일을 하면서 생긴 부작용이 '워라벨' 추구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워라벨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도 일상도 오래 같이 갈 수 있는 워라블 시대가 다시 도래한 것 같습니다.

     

     

    워케이션이란?
    Worcation

     

    워케이션(Worcation)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업무를 사무실이 아닌 원하는 곳에서 하면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하는 새로운 근무 형태입니다. 일을 함에 있어서 시간과 공간 제약이 없는 원격 근무이죠.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시도가 많아졌고, 완화된 지금도 재택근무가 일상으로 자리 잡은 직업군이 많아졌습니다. 고정된 사무실이 아니어도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1인 크리에이터가 많아지면서 작업실로 활용할 수 있으면서 휴식도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션 근무 형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워케이션 업무공간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오피스먼트라는 새로운 오피스 형태고 생겨났는데요.

     

    오피스먼트(Officement)란 업무(Work), 주거(Live), 문화(Play)가 모두 있는 복합 공간으로 취향에 맞게 활용 가능한 맞춤 오피스 형태/라고 합니다. 일과 삶 통합을 추구하는 워라인(Work-Life Integration) 트렌드 확산에 따라 생겨났습니다.

     

     


     

    유행은 돌고 돕니다. 이런 유행은 '패션'에만 국한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삶의 형태 그리고 살아가면서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의 형태 또한 시대의 흐름에 맞게 유행이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유행이라고 전과 완벽하게 동일한 것은 아니고, 부르는 명칭이 변하는 등 그 안에서 변화도 있습니다.

     

    유행을 무작정 좇는 것이 옳다고 할 수는 없지만, 변화 속에서 아무것도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서 있는 것이 옳은 것도 아닐 것입니다. '적절함' 그리고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이 두 가지를 기억한다면 일과 삶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워라블을 이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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