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 모델이 되고 싶다면 기억해야 할 3가지CASTING 2022. 11. 4. 17:23
광고에 캐스팅되기 위해 모델에게 필요한 3가지
오늘은 셀럽, 연예인이 아닌 일반 모델이 광고에 캐스팅 즉, 섭외되기 위해 중요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다양한 것들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중요도가 높은 세 가지를 꼽아 봤습니다.
- 이미지
여기서 이미지란, 잘생기고 예쁨, 키 크고 날씬함이 아닙니다. 본인 혹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객관적인 제3자의 눈에 매력 어필을 할 수 있는 본인만의 이미지를 말합니다.
광고를 필요로 하는 광고주가 많습니다. 다시 말해 직군, 품목에 따라서 선호하는 광고 콘셉트가 매우 다양합니다. 신뢰감이 우선순위인 광고가 있다면, 신선함과 새로움, 창의성이 돋보여야 하는 광고가 있습니다. 광고 콘셉트에 따라서 선호하는 모델의 이미지 또한 달라집니다.
헤어, 메이크업, 의상에 따라서 한 모델이 다정한 가족의 구성원 역할이 되기도 했다가, 유행하는 패션 트렌드를 온몸에 휘감은 모델 역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어떻게 콘셉트를 꾸미냐에 따라서 다양한 얼굴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모델의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시작하는 모델은 본인이 여러 가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다양성을 먼저 추구하기보다는 뚜렷한 자신만의 개성을 찾는 것이 먼저입니다. 자신의 포트폴리오가 쌓였을 때, 자신이 다양한 콘셉트를 한 영상을 보여주고 이것 또한 잘 어울린다는 것을 어필하기가 훨씬 설득력이 강합니다.
- 연기력
광고 모델이라고 하면 연기력과는 큰 상관이 없어 보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모델에게 요구되는 연기력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광고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정형화된 광고(15초, 30초) 틀을 깨는 광고도 많아지고 있고, 그만큼 광고주는 열린 자세를, 광고 감독은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 같습니다.
광고 종류가 다양해지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본래 자신이 만드는 결과물에 대해 완성도를 기하는 감독은 있어왔습니다. 어느 광고 감독은 뒷모습만 출연하는 모델이더라도, 모델의 이미지(머리 길이, 체형 등)와 연기력을 중요하게 고려합니다. 이때 감독이 연기력을 보는 이유가 뒷모습에도 감정을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아니면 현장에서 그 모델의 이미지, 연기력을 보고 즉흥적으로 다른 역할을 시도해 볼 가능성을 남겨두고 싶어서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캐스팅하는 과정에서 같은 조건이라면 연기가 되는 모델을 뽑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광고 모델에게 필요한 연기력이란 드라마, 영화, 공연에서 필요한 연기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매체 연기인 드라마에서 필요한 연기랑 현장 연기인 공연에서 필요한 연기 역량이 다른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 현장 조건과 분위기가 다른 것처럼, 광고 또한 다릅니다.
잘 나온 사진이나 영상을 보고 흔히들 '광고 같다.'라고 표현을 하는데, 그만큼 갖추어진 상황에서 완벽한 결과물이 나오게 하기 위해서 조명, 카메라 앵글, 배경을 완벽하게 세팅해두고 촬영하기 때문에, 실제로 모델이 활용할 수 있는 앵글이 좁은 편입니다.
짧은 분량 영상에서 강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순간 집중력과 제한된 앵글 범위 안에서 감독이 원하는 표정, 움직임을 만들 수 있는 연기력이 필요합니다.
- 프로필 영상
이미지, 연기력이 준비되었다면 모델이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그러한 본인의 장점을 잘 표현한 영상을 여러 개 준비하는 것입니다. 단, 긴 영상보다는 광고 특성에 맞게 짧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1분 이내 영상이 좋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과 카메라 화면으로 본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광고 매체는 현장감 있게 보는 것이 아니라 촬영된 결과물로서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화면에 어떻게 나오는지 중요합니다.
화면에는 배경과 조명, 조도, 현장감(야외)에 따라서 밝은 색 옷이 잘 나올 수도 있고, 어두운 색이 잘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는 관계자에 따라서 선호하는 영상 스타일이 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같은 목적으로 제작되는 영상이라도 누가 촬영했냐에 따라서 결과물이 다른 것도 생각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화장품 광고를 특히 잘 찍는 감독이 있다면, 패션 영상을 더 감각 있게 잘 담아내는 감독이 있습니다.
모델 본인도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해보는 것과 동시에 촬영하는 사람을 한 사람으로 고정하지 않고 시도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특정 에이전시에서 유독 캐스팅이 잘 된다면, 그 에이전시랑 본인이 잘 맞아서 일수도 있고, 그 에이전시에서 촬영한 영상이 그날따라 더 잘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분야이든 선호하는 파트너가 있다는 건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델이 매번 같은 촬영만 할 수 없는 것만큼이나 다양한 시도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니, 즐기면서 많은 도전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
프리랜서 광고 모델이 알아야 할 기본 필수사항 TOP3
'CAS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워라벨, 워라블, 워케이션! 변화하고 있는 일의 형태 (0) 2022.11.11 광고 출연, 광고 모델 되기 1단계, 광고 모델 에이전시 연락 (0) 2022.11.09 한국 영화감독 1편 : 방우리, 김보라, 이옥섭 (0) 2022.11.01 남은 2022년 리추얼 라이프로 가는 습관 형성, 무료앱 활용법 (0) 2022.10.25 연예인보다 바쁜, 연예인들이 찾는 국내 탑 포토그래퍼, 안주영 (0) 2022.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