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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랜서 광고 모델이 알아야 할 기본 필수사항 TOP3
    CASTING 2022. 10. 20. 15:52

    광고 모델을 시작하는 초보 프리랜서 모델이 알고 있으면 좋을 것들

     

    소속사 오디션을 통해서 혹은 소속사에서 제의받아서 활동을 시작하는 모델, 배우도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에는 소속사에서 처음부터 관리를 해주면서 시작합니다. 하지만 소속사가 있는 모델, 배우보다 혼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모델이 훨씬 많습니다. 개인마다 성향 차이도 있고, 소속사 유무가 활동에 필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혼자서 모델 활동을 시작하는 프리랜서 모델이 알고 있으면 좋을 것들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우왕좌왕하면서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갑니다. 그 길에서 이것만큼은 미리 잡고 가면 좋을 것 3가지를 뽑아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시간 약속 잘 지키기

     

    시간 약속을 지키는 것은 어찌 보면 너무 당연해서인지 그 중요성을 잘 모르거나 깊게 생각하지 않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혼자서 프리랜서로 활동한다는 것은 본인의 스케줄 정리를 온전히 스스로 한다는 뜻이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 관리는 중요합니다. 그래서 본인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잘 정리해두는 게 필요한데, 그중 하기로 한 것이 있다면 시간에 늦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모델이 광고 촬영 관련 시간 약속이 필요한 경우
    1. 촬영 일정 조율
    2. 촬영 전 미팅 (실물 미팅, 콘티 영상 촬영 미팅 등)
    3. 촬영 당일

     

    1. 촬영 스케줄 조율

     

    광고 촬영 관련 시간 약속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촬영 일정입니다. 촬영일에 나의 시간을 쓰겠다는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광고 섭외 문의가 왔을 때, 대부분의 경우 스케줄 확인 = 촬영 확정이 아닙니다. 광고 모델 에이전시에서도 모델이 촬영 예정일에 일정이 되는지 사전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스케줄 문의 전화를 하는 것입니다. 모델 또한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하나의 촬영 건만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듯 서로 일정(시간) 확인하며 첫 단추를 끼우는 단계이니, 신뢰를 가지고 조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문의한 촬영 일정 주간에 예정된 광고건, 혹은 동시에 진행 중인 광고건이 있을 경우 혹은 드라마(웹드라마 포함), 영화(독립, 단편, 장편) 촬영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꼭 사전 공유가 필요합니다. 동시에 진행 중인 광고건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스케줄 확인 문의를 받은 광고 진행건을 말합니다. 혹시나 일정이 있다고 말하면, 광고에서 제외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때문에 말하지 않는다면, 이후 이슈가 발생했을 때 더 큰 손해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이슈는 항상 예기치 않게 찾아옵니다.

     

    드라마의 경우, 스케줄 변동이 큰 편이며, 일회성 단발 출연이 아닌 연결로 진행이 될 경우 갑작스럽게 추가 촬영 일정이 잡히는 일이 많습니다. 에이전시와 모델이 서로 파트너로서 일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상황을 공유하여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3. 촬영 전 미팅(실물 미팅, 콘티 영상 촬영 미팅  등), 촬영 당일

     

    2번과 3번은 같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하나로 묶었습니다. 바로 약속한 시각에 맞춰서 도착하는 시간 약속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광고 촬영 전에는 감독님 요청으로 에이전시 혹은 프로덕션에서 실물을 보고, 콘티 영상을 간단하게 촬영해보는 미팅을 모델에게 문의할 수 있습니다. 그때 사전에 약속을 잡은 시간에 가능하면 꼭 맞춰서 가는 것이 필요하며, 본인이 임의로 시간을 변경하거나 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합니다. 물론 예상치 못한 일정이 생길 수도 있고, 교통 체증 등의 이유로 늦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에이전시 측에 사전에 연락하여, 얼마 정도 늦을 것 같다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촬영 당일 콜타임 시간을 지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꽤 여러 번 촬영을 진행해봤거나 어느 정도 경력이 쌓였다고 생각하는 모델 중, 촬영장 도착해서 바로 헤어, 메이크업을 시작하지 않고 대기 시간이 있었던 것을 생각해서 늦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 약속은 그 사람의 인상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늦게 도착하는 것보다는 일찍 도착하는 편이 백만 배 좋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두 번째, 본인만의 매력 포인트 연구하기

     

    본인이 모습이 타인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물론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모른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여러 방면으로 알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모델이 되기로 했으면 당연히 매력 포인트가 무엇인지 알 거라고 대부분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자신이 보는 매력점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점을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키가 크니까, 얼굴이 괜찮은 편이라서,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좋아서, 배우 활동을 병행하면서 하기 위해 등 모델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제각각 다를 것입니다. 카메라 마사지를 받으니까 좋아졌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까? 얼굴이 좋아지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카메라 화면에 나오는 본인의 모습을 보고, 다른 사람들의 피드백을 듣고 어떻게 했을 때 잘 나오는지 찾아가는 과정을 거쳤던 것은 분명합니다.

     

    에이전시 카메라 미팅에서도 모델이 본인의 매력 포인트가 무엇인지 아는지 여부는 쉽게 보입니다. 남들이 다 하는 기본 포즈 외에도 특별하게 웃지 않아도 매력적으로 나오는 영상이 있습니다. 사람의 얼굴은 좌우가 다르다는 것은 많이들 알고 있으실 겁니다. 화면에도 잘 나오는 얼굴이 있는데, 자기 얼굴에서 잘 나오는 면을 알고 있는 초보 모델은 많이 없습니다. 많이 촬영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게 뭘까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것보다는 본인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것을 찾는 게 좋습니다. 단정한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모델이 있다면, 파란 헤어에 개성 있는 스타일이 잘 어울리는 모델이 있습니다. 헤어 컬러가 튀거나, 스타일이 독특하면 광고를 많이 촬영하지 못할까 걱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에게 잘 어울리기만 한다면, 그 스타일이 본인의 시그니처가 될 수 있습니다. 한 스타일로 너무 오래 해서 그런 것 같다고 생각되면 바꾸면 되니 주저 없이 여러 스타일에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처음에는 무엇이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지 알기 어려운 게 당연합니다.

     

     

    세 번째, 이력 정리해두기

     

    광고를 하나둘 촬영하다 보면, 이력을 잘 정리 해두는 게 필요합니다. 혼자 활동할 때도 필요하지만, 이후 소속사에 들어갈 수도 있으니 미리 정리해두면 분명 도움이 됩니다. 

     

    • 이력(프로필) 정리 해둬야 할 항목
    1. 브랜드명 
    2. 광고 조건 - 전속 / 비전속 여부, 전속이라면 경합 범위
    3. 광고 계약 기간
    4. 그 외 - 광고물 링크

     

    1. 브랜드명

     

    촬영한 브랜드명을 정확히 체크해 두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금융 광고라고 했을 때 같은 계열사에도 각각 다른 브랜드가 있습니다. 은행이 있을 수 있고, 증권, 보험, 그룹 광고 등 나뉘어 있기 때문에 명확한 브랜드명을 기재해 둬야 합니다. 촬영한 광고건이 많아지면 헷갈릴 수도 있으며, 추후 경합 범위가 헷갈릴 때 브랜드명이 도움됩니다. 

     

    광고물을 확인해서 정확한 광고명을 정리하면 더욱 좋습니다. 상품 광고일수도 그룹 PR 광고일수도 있고, 대표 브랜드와 연계된 브랜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휴대폰 광고라고 했을 때, 단순 휴대폰 광고인지 아니면 다른 통신사와 연계한 광고인지 확인해두면 좋습니다. 상품 광고와 그룹 PR 광고는 카테고리가 달라서 같은 회사 광고라도 경합 범위가 다릅니다.

     

    2. 광고 조건 - 전속/비전속 여부

     

    전속, 비전속 혹은 경합, 비경합 확인은 필수입니다. 전속/경합이라는 것은 해당 브랜드 광고를 촬영하면 계약기간 동안 경쟁사 광고를 진행하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비전속/비경합은 촬영한 광고가 온에어 되는 중에도 다른 광고를 촬영해도 된다는 뜻입니다. 물론 이런 경우에도 너무 직접적인 경쟁사 광고를 진행할 경우, 사전에 에이전시에 연락해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기업의 특징 및 품목군에 따라서 도의상 진행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온에어중인 광고가 우선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속이라면, 경합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정리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합 범위는 경쟁사 범위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계약서 작성 시 브랜드에서 생각하는 경쟁사 범위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자면, 동종 업계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과 기업에서 생각하는 범위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헷갈릴 때는 에이전시에 문의하면 됩니다.

     

    3. 계약기간

     

    계약 기간은 광고물이 사용되는 기간을 뜻하며, 촬영일이 아닌 온에어일로부터 시작됩니다. 명확한 초상권이 사용되지 않는 일회성 단발 출연인 보조출연의 경우에는 별도 계약 기간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대부분 계약 기간이 있습니다.

     

    3개월 / 6개월 / 1년 등이 통상적인 계약 기간입니다. 계약 기간은 전속/경합일 경우에는 더욱 잘 체크해둬야 합니다. 계약기간 중 경쟁사 광고를 진행하면 계약 위반이기 때문입니다. 

     

    계약기간에는 유예기간이 있습니다. 유예기간은 통상적으로 1개월이며, 광고 계약 종료 이후 다음 광고를 준비하고 광고물을 교체하기 위한 기간으로 광고 모델의 계약상 의무는 모두 종료됩니다. 소재 연장이나 재계약과는 다릅니다.

     

    4. 그 외 광고물 링크

     

    영상 광고의 경우, 대부분 브랜드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됩니다. 지면 광고이거나 사내 광고일 경우는 공유받기 어렵지만, 그러한 경우가 아닐 때에는 온라인상 링크를 정리해두면, 브랜드명, 모델명, 출연 분량 등이 헷갈릴 때 매우 유용합니다.

     


     

    기본이라고 당연시되기 때문에 소홀하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오늘 알아본 것들이 그런 것에 속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초를 튼튼하게 잘 다져두면, 추후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 광고 모델 활동을 시작하는 분이라면, 꼭 위에 글을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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