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모델 섭외 진행 단계

광고 모델 섭외 과정

 

오늘의 주제는 '광고 속 모델은 어떠한 과정을 거쳐 섭외되는가.'입니다.

광고주/대행사/프로덕션에서 직접 섭외하는 경우는 제외하고, 광고 모델 에이전시를 통해서 섭외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

 

직접 섭외하는 경우는 별도 설명이 필요 없이, 말 그대로 광고를 제작하는 팀에서 모델을 섭외하는 것을 말합니다. 간단한 바이럴 광고 등 소규모 광고이거나 제작팀에서 전문 팀(혹은 캐스팅 담당자)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왜 광고 모델 에이전시를 통해서 모델 섭외를 진행할까요? 

 

하나의 광고물이 제작되기 위해서는 각 분야 전문가의 협업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광고를 의뢰하는 광고주가 있고, 광고 제작을 전반적으로 담당하는 광고 대행사가 있습니다. 영상 광고의 경우, 영상을 제작하는 감독이 속해있는 프로덕션이 있고, 지면 광고의 경우에는 사진을 촬영하는 포토그래퍼가 속해있는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이렇듯 광고주의 타깃에 맞춰 원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광고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카피도 작성해야 하고, 영상도 구성해야 하고, 완성된 광고를 집행할 광고 매체도 찾아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광고에 "모델"이 필요하다면, "모델"에 관해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에이전시에 발주하여 모델 섭외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광고 모델 섭외 과정

 

1. 광고주가 대행사 / 프로덕션에 광고 제작 의뢰
2. 광고 레퍼런스/트리트먼트/가이드 안 구상 -> 모델 섭외 의뢰
3. 광고 모델 에이전시에서 모델 제안
4. 초이스 모델 컨디션(촬영 스케줄, 모델료 등) 확인하여 전달
5. PPM 진행 후 모델 확정
6. 광고 촬영 진행

 

통상적인 섭외 과정입니다.

위 과정은 꼭 순서에 맞게, 한 번씩만 거쳐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생략되는 단계도 있고, 추가되는 단계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광고 구성 단계에서 섭외 발주를 할 수도 있으며, 섭외 의뢰 단계에서 감독 측에서 먼저 희망하는 모델 컨디션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3번, 4번, 5번 과정은 여러 번 반복될 수 있습니다. 광고 감독이 구상한 콘셉트에 적합하여 희망한 모델이 촬영 일자에 스케줄이 불가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 한 사람이 결정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PPM은 광고가 이렇게 제작될 예정이라는 것에 관해 촬영 전 진행하는 미팅으로, 모델, 장소, 타임테이블 등 광고 제작 전반에 걸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PPM 또한 여러 이유로 몇 차례 진행될 수 있습니다.

 

---

 

모델 섭외에 초점을 두고 광고 촬영 전, 섭외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광고 촬영 들어가기 전만 해도 여러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할 일이 많지만, 촬영 때에도, 촬영 이후에도 많은 과정을 거쳐 하나의 광고가 대중들에게 공개됩니다. 이렇게 선보인 광고는 소비자로 하여금 광고주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게 만들기도 하고, 브랜드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합니다.

 

다음에는 광고 촬영에서 모델이 참여하는 부분에 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모델 또한 촬영일에 촬영만 하는 게 아니라, 촬영 전, 콘티 촬영을 하기도, 실물 미팅을 가기도 합니다. 소속사와 함께 일하는 모델도 있지만, 혼자 활동하는 모델도 많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이 무엇이 있는지 되짚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