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스케일업, 유니콘 기업! 고성장 기업의 단계별 종류와 정의

고성장 기업 단계와 정의

 

스타트업은 주변에서 흔히 들리고 또 자주 쓰이는 단어입니다. 반면 스케일업이나 유니콘 기업은 스타트업보다는 조금은 낯선 단어인데요. 스타트업, 스케일업 기업, 유니콘 기업, 데카콘 기업을 '스타트업'이라는 단어에 포함해서 말하고는 합니다. 

 

오늘은 고성장하고 있는 시작 단계 기업을 가리키는 용어를 세분화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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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Startup

 

스타트업이란, 신생 창업 기업을 뜻하는 말입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새로, 시작하는 기업 의미가 강합니다. 

 

벤처기업협회에서는 벤처기업(스타트업)을 개인 또는 소수이 창업인이 위험성은 크지만 성공할 경우 높은 기대수익이 예상되는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독자적인 기반 위에서 사업화하려는 신생 중소기업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이라는 단어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처음 사용되었는데요. 그런 미국에서조차 성공 확률이 1% 미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스타트업이 자리 잡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High Risk High Return. 고위험에서 고수익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주식과 동일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처음이고 도전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위험 부담이 큰 만큼, 다른 이들이 하지 않았던 영역을 개척하여 단기간에 고성장을 이룰 수도 있습니다.

 

아이디어와 기술, 그리고 시장 상황이 맞아떨어질 수 있도록, 하나만을 고집하지 않고 끊임없이 수정하고 변화한다면 스타트업은 더 이상 시작 단계에서 머물지 않고, 어느새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됩니다.

 

 

스케일업 기업
ScaleUP

 

스케일업 기업이란 사전적 단어 그대로 규모를 확대하는 것을 말하며, 매우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벤처기업을 가리킵니다. 스타트업이 신생 창업 기업을 말하는 거라면, 스케일업은 스타트업 중에서도 고성장을 보이고 있는 기업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는 스케일업을 매출이나 고용이 최근 3년간 평균 20% 이상 성장한 기업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5%의 미국 스케일업 기업이 신규 일자리 66%를 창출하고 있고, 6%의 영국 스케일업 기업이 신규 일자리의 54%를 차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장 고도에 올라선 스케일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 정책 혹은 네트워크 공유 기반을 다질 필요성이 꾸준히 재기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기업에 비해 스케일업 단계에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 정책이나 모임 등이 현저히 적은 것으로 보아,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스케일업 기업의 중요성이 덜 알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국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OECD 국가의 스타트업 평균 생존율은 1년 후 79%, 2년 후 68.4%, 3년 후 55.2%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나 5년 차가 되면 생존율은 29.2%까지 떨어져, 무려 70%가 5년 내 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한 사람이 태어나 성장을 할 때, 성장 시기와 속도에 따라서 부모의 양육 방식이 달라집니다. 기업 성장도 사람의 성장과 같은 맥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와 경영 방식 변화는 필수입니다. 

 

유니콘 기업
Unicorn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1조 원) 이상이고, 창업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말합니다. 즉, 큰 성공을 거둔 스타트업을 통칭하여 유니콘 기업이라고 하는데, 유니콘은 상상 속의 동물이죠. 상상 속에서나 존재할 만큼 보기 어렵고, 존재하기 힘들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기준 국내 유니콘 기업은 23곳이라고 합니다. 등재된 국내 유니콘 기업으로는 메가존클라우드, 오아시스, 컬리, 직방, 당근 마켓 등이 있습니다.

이는 미국 기업 분석 회사 '씨비인사이트(CB Insights) 기준, 우리나라 순위는 15개사로 세계 10위 입니다. 미국(628개사), 중국(174개사) 등에 이은 것으로 진정한 순위권에 있다기보다는 격차가 꽤 있는 10위입니다. 그럼에도 분명 의미 있는, 발전 가능성이 있는 순위임은 틀림없습니다. 

 

 

전설 속 존재하는 유니콘에 비유될 정도였던 유니콘 기업의 등장에는 모바일 및 인터넷 사용 인구 증가가 중요 요소로 꼽힙니다. 모바일, 인터넷 사용 인구는 10배 이상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실 사용 증가 인구에는 인구 연령대도 고려해야 합니다. 80, 90년대에는 20대~30대 연령대층의 사용 빈도가 높았다면, 최근에는 태어나면서부터 모바일 기기를 접했던 인구의 성장으로 유아기부터 노장년층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인터넷 사용 인구의 증가로 인해 IT 분야의 개발 폭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이는 유니콘 기업을 넘어서는, 다음 단계 기업이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데카콘 기업
Decacorn

 

데카콘 기업은 유니콘 기업보다 10배 큰, 초거대 스타트업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기업공개(IPO) 전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를 넘어서는 스타트업입니다.

 

2021년 기준으로 전 세계 유니콘 기업 중 데카콘에 진입한 기업은 31곳으로 에어비앤비(Airbnb), 드롭박스(Dropbox), 스냅챗(Snapchat), 우버(Uber) 등이 있습니다. 미국, 중국 기업이 독식을 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국내 기업은 없습니다.

 

국내 기업 중 데카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야놀자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충분히 데카콘 기업 배출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여, 한국 MS 등에서 지원 및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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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도 단계에 따라서 구분하여 부르는 용어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국내 경제가 침체를 보이고 있는 시기에, 고용 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올 수 있는 스타트업, 스케일업을 넘어 유니콘, 데카콘까지 갈 수 있는 벤처 기업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