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후보 정보

2022년 11월 25일 금, 제43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후보

 

 

이번 청룡영화상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하여, 신인감독상, 남/여우주연상, 남/여 조연상, 신인 남/여우상, 촬영 조명상, 각본상,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기술상 등 총 15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집니다.

 

최다 관객상은 범죄도시 2(2022.5.18 개봉, 1,269만 명)가 수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제43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어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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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3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후보

 

 

제43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후보: 브로커, 킹메이커, 한산:용의 출현, 헌트, 헤어질 결심

 

 

최우수작품상 후보: 브로커, 킹메이커, 한산:용의 출현, 헌트, 헤어질 결심

 

 

• 브로커(Broker) 
  
  개봉일: 2022.06.29 / 배급: CJ ENM / 관객수: 126만 명
  감독: 고레이다 히로카즈
  출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브로커는 일본의 유명 감독 '고레이다 히로카즈'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촬영하고 연출한 영화입니다. 고레이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 작품을 위해 5년 전부터 국내 제작진과 각본 작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베이비 박스에 얽힌 의도치 않게 만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제75회 칸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초정되어, 송강호 배우가 이 작품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여 큰 축하를 받았습니다.

 

 

• 킹메이커(Kingmaker)
  
  개봉일: 2022.01.26 / 배급: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 관객수: 78만 명
  감독: 변성현
  출연: 설경구, 이선균

 

 

킹메이커는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과 그를 돕는 전략 참모의 치열한 선거 전쟁을 그린 작품입니다. 1970년 신민당의 대통령 경선과, 김대중과 그의 참모 '선거판의 여우' 엄창록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 한산:용의 출현(Hansan: Rising Dragaon)
  
  개봉일: 2022.07.27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관객수: 726만 명
  감독: 김한민
  출연: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택연, 박지환, 공명

 

 

한산:용의 출현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으로 1952년 한산도 대첩을 배경으로 한 이순신 장군의 해전 영화입니다.

 

특히 이번 영화 촬영에서는 '해전' 영화임에도 물 없이 CG로만 촬영하여 발전된 영화 기법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에서 촬영되지 않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으며, 시원한 격투씬은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습니다.

 

 

• 헌트(HUNT)
  
  개봉일: 2022.08.10 / 배급: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 관객수: 435만 명
  감독: 이정재
  출연: 정우성, 이정재,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김종수, 정만식

 

 

헌트는 배우 이정재가 감독 이정재로 발돋움을 한 첫 연출작입니다.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액션 영화입니다.

 

배우계 오랜 절친으로 알려진 이정재, 정우성 배우의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의 만남으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예상치 못한 카메로 열전으로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었습니다.

 

 

• 헤어질 결심(Decision To Leave)
  
  개봉일: 2022.06.29 / 배급: CJ ENM / 관객수: 188만 명
  감독: 박찬욱
  출연: 박해일, 탕웨이, 이정현, 고경표, 김신영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나온 11번째 장편영화이자,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겨준 작품입니다.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시작되는 로맨스 스틸러입니다. 헤어질 결심은 각본이 완성되기 전 캐스팅이 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캐스팅된 배우를 그리면서 각본을 완성하여 극 중 배우들의 분위기가 오롯하게 잘 녹아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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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3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후보

 

 

제43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후보: 고레이다 히로카즈, 김한민, 박찬욱, 변성현, 한재림

 

 

감독상 후보: 고레이다 히로카즈(브로커), 김한민(한산:용의 출현), 박찬욱(헤어질 결심), 변성현(킹메이커), 한재림(비상선언)

 

 

• 고레이다 히로카즈, 1962년생, 브로커
  데뷔: 1995년 영화 '환상과 빛'
  대표작: 아무도 모른다(2004),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어느 가족(2018) 外

 

 

고레이다 히로카즈 감독은 소외된 인간의 삶과 가족, 아이를 극의 주요 소재로 다루는 감독입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감독으로 꼽히는 감독이며, 봉준호 감독과 절친이라는 점이나 공기인형(2009)으로 배두나 배우와 작품을 함께 하는 등 한국과는 꽤 인연이 깊습니다.

 

고레이다 히로카즈 감독은 칸 영화제에 올해까지 무려 8번이나 진출을 했는데, 2004년 '아무도 모른다'의 배우 야기라 유야가 남우주연상을, 2009년 '공기 인형'이 주목할 만한 시선, 2013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가 심사위원상, 2016년 '태풍이 지나가고' 주목할 만한 시선, 2018년 '어느 가족'이 황금종려상을 그리고 2022년 '브로커'로 배우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연출뿐만 아니라 각본, 편집까지 직접 하기도 하는데, 브로커도 연출, 각본, 편집을 직접 했다고 합니다.

 

차기작으로는 일본 영화 '몬스터'가 내년 6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마카나이:마이코 하우스를 위한 요리'(모리 나나, 데구치 나츠키, 마키타 아쥬 출연)가 2023년 1월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김한민, 1969년생, 한산:용의 출현
  데뷔: 1999년 단편 영화 '그렇게 김순임은 강두식을 만났다'
  대표작: 최종병기 활(2011), 명량(2014)

 

 

김한민 감독은 '한산:용의 출현'의 전 편 '명량'이 1,761만 명 관객을 영화관으로 불러 모으며 한국 영화 역대 흥행 1위 성적을 가진 천만 영화감독입니다.

 

장편 영화 데뷔작인 '극락도 살인사건(2007)'으로 2007년 제28회 청룡영화상에서 각본상과,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습니다. 2014년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는 '명량'으로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사극 영화와 화려한 액션이 강점인 감독입니다.

 

차기작으로는 2023년 이순신 시리즈의 마지막 3편, '노량:죽음의 바다'가 개봉 예정입니다.

 

 

• 박찬욱, 1963년생, 헤어질 결심
  데뷔: 1992년 영화 '달은... 해가 꾸는 꿈'
  대표작: 공동경비구역 JSA(2000), 올드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2005), 박쥐(2009), 아가씨(2016) 外

 

 

박찬욱 감독은 '깐느 박'이라는 별명을 가진 해외 평단으로부터 호평받는 대한민국 대표 감독입니다. 제57회 칸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제62회 칸영화제에서 '박쥐'로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그리고 이번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기 때문입니다.

 

청룡영화상에서도 '공동경비구역 JSA'로 제21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올드보이' 제24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친절한 금자씨' 제26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미쓰홍당무' 제29회 청룡영화상 각본상을 수상하며 청룡영화상과도 인연이 깊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은 벌써부터 여러 작품이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는 해외 'HBO' 작품을 연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HBO Max 드라마 '동도자'가 올해 11월부터 촬영에 들어갔는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산드라 오가 출연 확정을 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 외 '래클크릭의 강도들', '도끼', '전, 란', '학살기관'이 있습니다.

 

 

 

• 변성현, 1980년생, 킹메이커
  데뷔: 2010년 영화 '청춘 그루브'
  대표작: 나의 PS 파트너(2012),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2017)

 

 

변성현 감독은 충무로의 젊은 피이자 헤어스타일 변화로 감독 중 스타일에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감독입니다. 아역 배우 출신으로 배우 활동을 할 때도 출연작에서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었다고 하는데, 독특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과 찰진 대사 집필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하게 되면 첫 청룡영화상 수상입니다.

 

차기작으로는 넷플릭스 '길복순(전도연, 설경구, 구교환 출연)'이 있습니다. 연출한 영화 작품이 차기작 포함하여 다섯 작품인데, 앞 두 작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설경구 배우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 한재림, 1975년생, 비상선언
  데뷔: 2005년 영화 '연애의 목적'
  대표작: 연애의 목적(2005), 우아한 세계(2007), 관상(2013), 더킹(2016)

 

 

한재림 감독은 데뷔작 '연애의 목적'으로 제26회 청룡영화상 각본상, 제43회 대종상영화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며 혜성처럼 등장했습니다. 감각 있는 연출력과 몰입도 높은 시나리오로 비평과 흥행을 둘 다 가지고 가는 감독입니다.

 

직접 작성한 각본으로 연출까지 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표작인 '우아한 세계', '더킹', '비상선언'도 모두 연출부터 각본까지 진행했습니다. 청룡영화상에서는 위에서 말씀드린 각본상(연애의 목적) 외 제28회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우아한 세계)을 수상했습니다.

 

차기작으로는 넷플릭스 '머니게임(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출연)'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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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후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최우수작품상은 1)헤어질 결심 2)브로커, 감독상은 1)고레이다 히로가즈 2)박찬욱 감독이 수상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