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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N O'PENing 2023 2시 15분 박소이 기소유 두 아이의 감동 스토리
    방송 영화 전시 공연 2023. 8. 2. 12:10

    tvN & TVING O'PENing

    2시 15분

     

    tvN 오프닝 2시 15분 포스터
    tvN 오프닝 2시 15분 포스터

     

     

    tvN X TVING 합작 단막극 연작 시리즈 O'PENing 2023의 여섯 번째 작품, 2시 15분

    연출 정세령, 극본 박연옥

    2023.08.20(일) 밤 10시 40분 방영 예정

     

    집안에 갇혀 있는 여섯 살 아이가 열 살 아이를 만나 조금씩 밖으로 나오게 되는 동화 같은 이야기

     

     

    tvN TVING 오프닝 2시 15분 출연진 박소이 기소유 투샷 스틸컷
    tvN TVING 오프닝 2시 15분 출연진 박소이 기소유 투샷 스틸컷

     

    어른 배우들과 함께 출연하면서 누군가의 보호를 받아야 할 것 같았던 소이 배우가 어느새 언니 역으로 출연하는 작품입니다. 자기보다 더 어린 배우와 함께 있으니까 키가 훌쩍 더 커서 그런지 확실히 언니 느낌이 나네요~ 

     

    박소이 배우와 기소유 배우가 그릴 오프닝 '2시 15분' 작품은 빛을 잃은 누군가에게 삶의 한 귀퉁이나마 볕이 드는 구석이 있다고 알게 해주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여섯 살 아이가 느끼는 삶의 한 귀퉁이 볕이라는 게 무엇일까요..?

     

    여섯 살 아이를 찾아가는 열 살 아이. 그들이 만나는 시간은 2시 15분. 그리고 주어진 시간은 단, 15분. 단 15분이지만 누군가의 차가운 벽을 녹이는 따뜻하고 따스한 시간입니다.

     

     

    tvN 오프닝 2시 15분 임현수역 박소이 스틸컷
    tvN 오프닝 2시 15분 임현수역 박소이 스틸컷

     

    • 임현수, 10세 / 박소이

     

    싱글맘 아래 자라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아이. 엄마의 정이 고프지만 늘 바쁜 엄마를 보며 투정 없는 착한 아이로 자랐다. 엄마의 뒷모습을 자주 보는 편. 주로 엄마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딸. 오브제를 사진으로 찍는 것을 좋아한다. 그 날도 우연히 들른 동네에서 홀로 피어있는 민들레를 찍다가 포도알처럼 까만 눈동자를 가진 여자아이를 발견한다.

     

     

    tvN 오프닝 2시 15분 조민하역 기소유 스틸컷
    tvN 오프닝 2시 15분 조민하역 기소유 스틸컷

     

    • 조민하, 6세 / 기소유

     

    왜소한 몸집에 까만 눈동자가 예쁜 아이.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엄마와 무서운 아빠 사이에서 조용히 있는 법을 익혔고, 부모와의 대화가 없이 자라 말이 서툴다. 유치원도 다니지 않고 집 안에 갇혀 지낸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언니가 거짓말처럼 찾아왔다.

     

     
    임헤미역 송지인조완기역 이규현이채윤역 강채영
    tvN 오프닝 2시 15분 출연진, 송지인, 이규현, 강채영

     

    • 임혜미, 38세, 현수엄마, 웹디자이너 / 송지인
    • 조완기, 28세, 민하아빠, 무직 / 이규현
    • 이채윤, 27세, 민하엄마,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 강채영

     

    <임혜미>

    아이가 돌 지났을 때 남편과 이혼한 현수 엄마 혜미. 아이와 시간을 보내주지 못하는 게 마음에 걸리지만 일과 커리어에 대한 욕심이 아이에 대한 미안함을 이기는 그녀. 싱글맘의 아이라는 말을 들을까봐 아이의 교육과 옷차림에 신경을 많이 쓰지만 아이가 떠난 뒤에나 아이의 마음을 알게 되는 그녀이다.

     

    <조완기>

    시시껄렁한 백수인 민하의 아빠. 게임 세상으로 도피한 그는 자신을 무시한다는 느낌을 받으면 주체하지 못하고 꼭지가 돌고 만다. 어린 나이에 아빠가 됐지만, 가장의 책임도 아빠의 태도도 배우지 못한 그는 그대로 답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족을 불행하게 만들면서도 자신을 떠날까 두렵다.

     

    <이채윤>

    자신을 좋아한다며 다가온 남자가 좋았고, 그와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겨서 좋았다. 하지만 결혼하자 바뀐 남편. 그래도 아이를 잘 키워보려고 했지만, 변하지 않는 남편을 보면서 희망을 놓고 회색빛 세상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이를 사랑하지만 사랑할 힘이 없어 방치하는 엄마가 되고 말았다.

     

     

     


     

     

    2시 15분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으니 그들의 지쳐버린 마음이 안타깝고 안쓰럽네요.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서 그 사랑을 주는 방법조차 모르는 부모가 된 아이들. 그들의 사정은 별개로 여섯 살에 희망을 잃고 조용히 있는 법을 배워버린 아이. 바쁜 엄마의 마음을 보듬으며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그들에게는 15분이라도 마음을 녹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열 살과 여섯 살 아이가 그릴 따뜻한 동화 같은 이야기, 2시 15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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