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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편] 2023년 데뷔 23년차 배우 3인, 류승범, 조승우, 봉태규월하배우 2023. 1. 6. 13:12
2000년 데뷔해 어느덧 데뷔 23년 차가 된 세 명의 배우
류승범, 조승우, 봉태규
2023년 맞이 기념으로 올해를 기점으로 데뷔 23년 차를 맞은 스타를 찾아봤습니다. 오늘은 그중 배우편을 준비했는데요! 2000년에 데뷔를 한 류승범, 조승우, 봉태규 배우입니다.
세 배우는 각기 다른 스타일과 캐릭터로 본인만의 영역을 확고하게 다졌습니다. 재밌게도 세 배우 이미지가 겹치지는 않으나, 세 배우 모두 하나의 캐릭터만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작품 속 강렬한 캐릭터를 보여줬더라도 다음 작품에서 다른 캐릭터로 변신이 가능합니다.
어떤 연기를 하더라도 믿고 볼 수 있는 류승범, 조승우, 봉태규 배우는 어떤 작품을 해왔는지 함께 보시죠!
류승범 Ryoo Seung Bum
2000년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데뷔첫 번째로는 류승범 배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류승범 배우는 1980년생으로 친 형인 류승완 감독의 동생입니다.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류 씨 형제'입니다.
류승범 배우는 잘 알려진 것처럼 류승범 배우의 친형인 류승완 감독의 작품으로 데뷔를 했습니다.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류승완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기도 한데요. 류승완 감독이 배우를 찾던 중 집에 있던 동생 류승범 배우를 보고 '그냥 너 있는 대로 해'라고 했다는 일화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류승완 감독이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기 위해 한 말이기도 하겠지만, 추후 류승완 감독의 배우 보는 눈을 봤을 때 잠재성을 알아본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류승범 배우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년 개봉)'로 데뷔한 이후 영화 2000년~2006년까지 다수의 영화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품행제로(2002)',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주먹이 운다(2005)', 사생결단(2006)' 등 주로 거친 면모를 가진 캐릭터를 자주 연기했습니다.
그리고 2010년, 지금까지도 많이 회자되고 있는 명대사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를 남긴 영화 '부당거래'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영화 '부당거래' 역시 류승완 감독의 작품으로 류승범 배우의 애드리브가 많이 담겼다고 합니다.
류승범 배우가 류승완 감독 작품에 많이 출연한 것은 사실이지만, 형이라고 해서 그냥 '이 작품 하자'라고 하는 건 아니고, 매니저를 통해서 섭외 의사를 전달하고 설득하는 과정도 꽤 걸친다고 합니다.
2019년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 이후 작품 활동이 없는 류승완 배우가 오랜만에 차기작 소식을 전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 '무빙'인데요. 류승범 배우의 드라마 출연은 2004년 SBS 드라마 '햇빛 쏟아지다(송혜교, 류승범, 조현재 출연)' 이후 무려 18년 만이라고 합니다.
디즈니플러스 '무빙'은 지난 디즈니플러스 공개 예정 포스팅에서도 다뤘지만, 동명의 강풀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류승범 배우 외에도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등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기대작입니다. 류승범 배우가 맡은 '프랭크'는 원작에는 없던 캐릭터로 초능력을 가진 이들을 쫓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류승범 배우 이야기는 마지막으로 류승범 배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수식어 '패셔니스타'로 마무리하겠습니다.
2006년 제5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에서의 류승범 배우의 패션은 시간이 지난 뒤 '시대를 앞서간 패션'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당시에는 워스트 패션으로 뽑혔던 류승범 배우의 패션이 시간이 지난 뒤 많은 남성들이 따라 입는 패션이 되었습니다.
류승범 배우의 패션은 당시에는 당혹스러워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있을지라도 시간이 지나서 보면 어느새 모두가 그 패션을 하고 있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패션 철학이 확고한 것 같습니다. 류승범 배우의 철학은 패션뿐만 아니라 삶에서도 남들과는 다른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언뜻 알 수가 있는데요.
한 가지 예로 '타짜: 원아이드 잭'을 촬영할 때까지만 해도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아 제작진과 메일로 소통했다는 후문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같은 영화에 출연했던 박정민 배우가 한 인터뷰를 통해 휴대폰이 없는 건 아니지만 한국 번호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드라마 '무빙' 촬영을 하면서 한국 번호가 있는 휴대폰을 만들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짐작해 볼 수 있는 건 사용량이 많은 사람들과 다를 것 같습니다.
이어서 휴대폰은 있지만, 인스타그램 등 SNS 활동은 하지 않는 동갑내기 배우 조승우 프로필을 보겠습니다.
조승우 Cho Seung Woo
2000년 영화 '춘향뎐' 데뷔두 번째 올해로 데뷔 23년차가 된 배우는 조승우입니다. 조승우 배우는 1980년생으로 20살에 영화 '춘향뎐'으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뮤지컬, 영화 장르를 넘나들며 문화 예술 경계를 상관하지 않고 넘나드는 배우입니다.
조승우 배우는 중학교 3학년때 누나가 출연한 청소년 버전 뮤지컬 '돈키호테'를 보고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계원예고에 진학하여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뮤지컬에만 관심이 있었던 조승우는 교수님의 추천으로 영화 '춘향뎐'의 오디션을 보게 되었습니다.
약 1000:1의 경쟁력을 뚫고 조승우 배우는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의 몽룡 역을 맡으며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승우 배우는 데뷔작 '춘향뎐'으로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뮤지컬 배우를 준비하다가 영화로 먼저 데뷔하게 된 조승우 배우는 두 장르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게 아닌 두 장르를 동시에 해냅니다.
2004년 조승우 배우는 영화 '클래식'으로 잊지 못할 첫사랑의 아련한 연기로 제9회 모스크바국제사랑영화제에서 최우수파트너상을 수상했는데, 같은 해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지킬 앤 하이드'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2007년에는 영화 '타짜'로 제1회 대한민국 영화연기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음과 동시에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로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인기스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뮤지컬과 영화를 오가며 활동하던 조승우 배우는 2012년 MBC '마의'로 첫 드라마 작품에 도전하게 되는데요. 결과는 그 해 2012년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드라마 장르까지 성공을 거둔 조승우 배우의 대표작은 그래서인지 영화, 뮤지컬, 드라마 세 영역에 모두 있습니다.
영화로는 클래식(2003), 말아톤(2005), 타짜(2006), 내부자들(2015) 등이 있고, 뮤지컬은 '명성황후', '지킬 앤 하이드', 헤드윅', '맨 오브 라만차', '스위니 토드' 등 출연한 작품 중 빼놓을 수 있는 작품이 없을 정도입니다. 드라마 또한 tvN '비밀의 숲'은 비밀의 숲 마니아층을 굳건하게 만들어내며 시즌 2까지 화제성과 작품성을 놓지 않았습니다.
조승우 배우의 2023년 차기작 역시 뮤지컬과 드라마 두 작품이 있습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팬덤 역으로 2023년 3월 30일부터 6월 18일까지 부산에서 공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울은 샤롯데씨어터에서 7월 14일부터 공연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은 13년 만에 돌아오는 공연으로 조승우 배우는 한 인터뷰를 통해 배우로서 2막을 향해 도약해야 하는 때 만난 작품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승우 배우가 연기할 팬덤에 많은 기대가 몰리고 있습니다.
조승우 배우의 차기작 드라마는 JTBC '신성한 이혼'입니다. 드라마 '신성한 이혼'은 이혼 전문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조승우 배우는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 역을 맡았다고 합니다.
조승우 배우는 드라마 리딩 때부터 대본을 다 외우고 가는 것으로 유명한대요. 15페이지 분량의 대본의 절반 이상이 조승우 배우 씬인데도 그 신을 한 번에 완벽하게 소화해낸 적이 있다고 합니다. 아니라 상대방의 대사까지 외우고 갈 정도라고 하네요. 대본뿐만 아니라 작품을 함께한 스태프들의 이름도 잘 외우고 챙기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그러한 조승우 배우가 그려낼 변호사는 또 어떤 모습일 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세 배우 중 대중과 가장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봉태규 배우입니다.
봉태규 Bong Tea Gyu
영화 '눈물' 데뷔봉태규 배우는 앞서 소개한 두 배우보다 한 살 어린 1981년생입니다. 영화 '눈물'로 데뷔했지만 초반에는 큰 주목과 인기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작품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명불허전 배우가 되었습니다.
봉태규 배우는 2000년도 영화 '눈물'로 데뷔 후 '품행제로(2000)', '바람난 가족(2003)', '안녕! 유에프오(2004)', '광식이 동생 광태(2005)', '가족의 탄생(2006)', '두 얼굴의 여친(2007)', '가루지기(2008)' 등 여러 영화 작품을 촬영했습니다. 봉태규 배우가 연기를 못한 건 아니지만 아마 연기에 있어 전환점이 된 건 SBS의 두 드라마 작품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2018년 SBS '리턴'과 2020년~2021년 방영된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통해 봉태규 배우의 색다른 연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악랄하다는 점에서 캐릭터의 공통점이 있지만, 비슷한 듯 다른 도학범, 이규진 캐릭터를 만들어냈습니다.
봉태규 배우는 차기작 tvN '판도라:조작된 낙원'에서 '펜트하우스'에 이어 다시 한번 이지아 배우와 만난다고 하는데요. tvN '판도라:조작된 낙원'은 당초 퍼스트레이디라고 제목이 알려졌다가 레이디로 변경된 후 지금의 제목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2023년 3월 중순 방송 예정으로 봉태규 배우를 포함하여 이지아, 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배우가 출연한다고 합니다.
봉태규 배우는 드라마나 영화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자주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고정으로 활약했고, JTBC '방구석 1열', Olive '식벤져스', tvN '해치지 않아', JTBC '세계 다크투어',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 많은 예능에서 출연진으로 MC로 활약했습니다.
SNS 채널을 통해서도 일상 모습을 자주 공개하고 있죠. 류승범 배우와 같이 봉태규 배우도 패셔니스타로 유명합니다.
봉태규 배우는 여러 가지 옷 스타일을 어울리게 소화하는 능력을 보여줘 많은 남성들의 워너비 패셔니스타로 꼽히고 있습니다. 캐주얼한 스타일부터 독특한 디자인이 들어간 옷까지 한 가지에 국한되지 않는 패션 스타일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2023년에 데뷔 23년 차가 되는 배우를 알아봤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데뷔 23년 차가 되는 가수는 누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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