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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박물관 :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특별전 / 관람시간, 가는 길 정보
    방송 영화 전시 공연 2022. 11. 8. 14:49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 빈 미술사 박물관 특별전

     

    바로크 거장 '디에고 벨라스케스'가 그린 '흰 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가 전시 포스터에 등장하는 빈 미술사 박물관 특별전을 보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탁 트인 전경이 너무 멋있었는데요!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 관람 시간과 가는 길, 그리고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빈 미술사 박물관 특별전' 전시 관람 후기가 이어집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람 정보]

    • 관람 시간 
      월, 화, 목,금, 일 10:00 ~ 18:00 (입장 마감 17:30)
      수, 토 10:00 ~ 21:00 (입장 마감 20:30)
    • 휴관일 : 매년 4월, 11월(첫째 월요일)
      - 2022년 휴실일 4.4(월), 11.7(월)
    • 관람료 : 무료 (상설전시관, 어린이박물관, 무료 특별전시 해당)
      유료 특별전시 별도 관람권 구입 필요 (관람권 판매시간: 관람 종료 30분 전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가는 길 - 대중교통 이용]

    • 지하철 : 4호선 / 경의중앙선(문산-용문) 이촌역 2번 출구 방향 
      * 엘레베이터 : 이촌역 1번 출구, 이촌역 2번 출구 방향 '박물관 나들길'에 위치
    • 버스 : 400번, 502번 국립중앙박물관 정류장 하차 (도보 1분)

     

    [국립중앙박물관 가는 길 - 차량 이용]

    • 주차요금 
      승용차(15인승 이하) 기본 2시간 2,000원, 매 30분당 500원 추가, 1일 최대 10,000원
      중/대형차(16인승 이상) 기본 2시간 4,000원, 매 30분당 1000원 추가, 1일 최대 20,000원
    • 주차 운영시간 : 06:00 ~ 22:00
    • 옥내 주차장 지하 1층 관람객용 522대(장애인용 24대, 경차/하이브리드용 36대 포함)
      지하 1층, 2층 각 업무용 132대, 100대 가능
    • 옥외주차장 108대 (대형 78대 포함)
    • 전자 주차관제시스템으로 요금 자동 부과, 지하주차장 무인정산기 이용하면 출차 빠름
    • 정산요금 50% 할인 : 국가유공자 가족, 1,000cc 이하 차량, 환경친화적 자동차, 다둥이 행복카드 3자녀 이상
      기타 주차요금 면제 및 감면 조건 홈페이지 내 상세 확인 필요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 가는길 지도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Six Centuries of Beauty in the Habsburg Empire

     

    합스부르크 특별전 포스터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 전시 기간 : 2022.10.25(화) ~ 2023.03.01(수)
    • 관람 가능 시간 : 월, 화, 목, 금, 일 10:00 ~ 18:00 (입장 및 발권 마감 17:20)
      수, 토 10:00 ~ 21:00 (입장 및 발권 마감 20:20)
    • 휴관일 : 1월 1일(신정), 1월 22일(설날 당일)
    • 작품 수 : 빈미술사박물관 대표 소장품 96점
    • 관람료 : 성인 17,500원, 청소년(만13세~24세) 15,000원,
      어린이(만 7세~12세) 10,000원, 유아(만 4세~6세) 6,000원, 경로우대(65세 이상) 8,000원 
      기타 단체(20인 이상) 할인 금액 홈페이지 확인 가능
    • 얼리버드 티켓 : 매진 
      (기존 구매자 얼리버드 티켓 사용기한 12월 31일(토)까지 연장됨)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50% 할인, 기타 할인 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 오디오 가이드 : 3,000원

     

     

     

     

     

    루벤스, 벨라스케스, 반 다이크 등 르네상스, 바로크미술 시기 거장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 빈미술사박물관 특별전'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얼리버드 티켓은 이미 매진된 지 오래라서, 저는 박물관을 방문하여 현장 당일 발권을 했습니다. (온라인 예매를 한 분도 현장에서 종이 티켓 수령 필요하며, 발권 줄이 다릅니다.)

     

    합스부르크 특별전 티켓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특별전 티켓

     

    평일 낮 시간대였는데, 티켓 구입하는 관람객이 많았습니다. 전시는 티켓 발권소 바로 옆인 기획전시실에서 열렸는데, 관람하는 동안에도 관람객들은 꽤 많아서 붐비는 편이었습니다. (작품 앞에서 보려고 줄 서 있는 정도)

     

    이번 특별 전시는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서 국립중앙박물관과 오스트리아 빈 미술사 박물관이 협력하여 개최하고 있습니다.

     

    평일 2시, 4시 2회 도슨트 해설이 있고, 주말에는 없습니다! 전시실 입구에서 오디오 가이드 대여 가능합니다. 본인 휴대폰으로 QR코드 찍어어 결제 후 듣거나, 신분증(또는 신용카드) 맡기고 대여 후 반납하면 되며, 금액은 3,000원입니다. 

     

    오디오 가이드는 모든 작품 설명이 있는 건 아니지만, 꽤 많은 작품 설명이 있고, 각 작품 옆에 적혀있는 글 이외에도 추가 설명을 해줘서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합스부르크 특별전시 기념 카드
    합스부르크 특별전시 기념 카드

     

    전시장을 들어가면 벽면에 이런 전시 카드가 꼽혀 있는데요! 생생한, 신비한, 화려한, 평온한, 정교한, 진지한, 우아한, 다채로운으로 총 8 종류 카드가 있는데, 제가 갔을 때는 아쉽게도 화려한, 평온한, 신비한, 진지한 4종류만 있었습니다.

     

    합스부르크 왕가는 15~20세기 초까지 600여년 간 신성로마제국과 오스트리아 영토를 다스린 가문으로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명문가 중 하나입니다. 그들이 모든 수집품을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막시밀리안 1세' 초상화를 시작으로 안으로 들어가면 4점의 갑옷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페르디난트 2세 대공의 독수리 장식 갑옷
    페르디난트 2세 대공의 독수리 장식 갑옷

     

    4점의 각 갑옷 특징이 모두 다른데, 갑옷을 보고 있으니 과연 저 갑옷들은 어떻게 입을까 그리고 과연 저 갑옷을 입고 움직일 수는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그 궁금증은 갑옷 전시 바로 옆 화면에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갑옷을 입는 모습과 입고 움직이는 모습 설명 영상이 있었는데요. 갑옷을 혼자서 입기는 어렵지만, 입고 나서 생각보다 엄청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갑옷을 시작으로 누금 장식 바구니, 십자가 모양 해시계, 야자열매 주전자 등 눈길을 끄는 수집품은 아주 많았습니다.

     

    누금 장식 바구니
    누금 장식 바구니

     

    특히 이 사진은 누금 장식 바구니인데, 실제로 보면 손바닥만한 크기인데 그 정교함과 화려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런 수집품 이외도 벨라스케스가 그린 '시녀들' 작품에도 등장하는 공주이죠. 1656년 5세 나이의 공주를 그린 초상화 '흰 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라사 공주'를 비롯해서 얀 브리헐의 꽃 그림, 피터르 파울 루벤스의 '주피터와 머큐리를 대접하는 필레몬과 바우키스' 등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한 번에 볼 수 있었습니다. 

     

    공예품, 그림 작품 이외에도 라파엘로 산치오가 그린 밑그림을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거대 태피스트리 2점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설교하는 바울 태피스트리
    아테네에서 설교하는 사도 바울, 디자인: 라파엘로 산치오, 1600년경 제작, 양모, 실크, 414x410cm

     

    그 이외에도 루이 16세와 결혼했던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시시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황후 '엘리자베트', '나폴에옹1세' 등 우리에게도 친숙하고 잘 알려진 인물들의 초상화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를 둘러보다보니 1시간이 훌쩍 지나갔는데요! 마지막에 전시된 작품은 '고종'이 친교를 위해 프란츠 요제프 1세에게 선물한 조선의 갑옷과 투구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조선의 갑옷과 투구
    고종이 프란츠 요제프 1세에게 선물한 조선의 갑옷과 투구

     

    이번 특별전이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수교 130년을 기념하여 열린 만큼, 마지막 전시 작품은 의미가 깊었습니다. 

     

    작품을 단독으로 보는 가치만 해도 좋았겠지만, 역사와 함께 감상하니 의미가 더 와닿은 전시였습니다. 합스부르크 왕가에 대한 영화 한 편을 보고 나온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한 작품씩 설명 읽으면서 꼼꼼히 보고, 마지막에는 훑듯이 한 번 더 보고 나왔습니다. 한국에서 빈 미술사 박물관 작품을 볼 수 있는 동안 많은 분이 봤고 직접 느껴보셨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 3월 1일까지 전시는 계속되니, 가능하면 꼭 시간 내서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주소 : 서울 용산구 용산동6가 1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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