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기획전시 : MMCA 현대차 시리즈 최우람-작은방주 관람정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현재 전시

 

MMCA 이건희컬렉션 이중섭 전시에 이어 현재 관람할 수 있는 전시 2편 중 '최우람 - 작은 방주' 관람 후기입니다. 원탁을 움직이고 있는 지푸라기를 볼 수 있는 <원탁> 작품이 SNS상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죠. 그 외에도 새빨간 벽에 둘러싸여 핀 꽃 등 인상 깊은 작품이 많았습니다.

 

<원탁> 구동 시간 및 <작은 방주> 공연 시간도 기재해 두었으니, 시간에 맞춰 보시길 바랍니다.

 

•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최우람 - 작은 방주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관람권(4,000원) 구입 시 관람 가능 (인터넷/모바일 사전 예약 / 현장 예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관람권 티켓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관람 정보(관람 시간, 휴관일, 가는 길)는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으니, 바로 전시 후기로 가보겠습니다 :) 혹시 관람 정보가 궁금하신 분은 하단에 링크 삽입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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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 작은 방주
MMCA HYUNDAI MOTOR SERIES 2022 CHOE U-RAM [LITTLE ARK]

 

출처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홈페이지

 

• 전시 기간 : 2022.09.09 - 2023.02.26
• 작가 : 최우람
• 작품 수 : 설치, 조각, 영상, 드로잉 등 50여점
• 관람료 : 4,000원 (서울관 통합권, 인터넷/모바일 예매 및 현장 예매)
• 전시 장소 : 서울 지하 1층, 서울박스, 5 전시실 및 복도

 

최우람 작가의 '작은 방주'는 9번째 MMCA 현대차 시리즈 전시회입니다. 'MMCA 현대차 시리즈' 전시회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매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 1인(팀)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이불, 안규철, 김수자, 임흥순, 최정화, 박찬경, 양혜규, 문경원/전준호에 이어 최우람 작가가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홈페이지

 

이번 전시는 최우람 작가의 국립현대미술관 첫 개인전이라고 하는데,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을 하나의 공연 형식으로 재구성했다고 합니다. 기계 생명체로 표현한 최우람 작가의 작품을 감상해 보았습니다.

 

(최우람 작가는 1988년 첫 개인전 이래 2006년 일본 모리미술관에서 한국인 최초로 개인전을 가졌으며, 그 외 세계 각국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서울시립미술관, 금호미술관, 리움미술관 등 단체전에 참여한 적 있다고 하네요.)

 

• 작품명 : 원탁 / 검은 새

 

최우람 '원탁'

• 작품명 : 원탁 / 작가 : 최우람
• 2022, 알루미늄, 인조 밀립, 기계 장치, 동작 인식 카메라, 전자 장치
• 크기 : 110x450x450cm
• 원탁 구동 시간 : 10:20부터 5분씩 동작, 15분 휴식
  햇빛의 간섭으로 작동 안 할 수도 있음.

 

18개의 지푸라기 몸체들이 상판 기울기를 움직여 공을 움직이는 작품입니다. 작품 설명을 보니 공이 동근 머리 형상이라고 합니다. 머리가 없는 지푸라기들이 머리를 차지하기 위해 상판을 힘겹게 움직이지만 오히려 멀어지는 아이러니가 있다고 합니다.

 

최우람 '검은 새'

 

• 작품명 : 검은 새 / 작가 : 최우람
• 2022, 폐 종이 박스, 금속 재료, 기계 장치, 전자 장치, 가변설치

 

'원탁' 작품 위에 설치된 '검은 새' 작품입니다. 천천히 회전하면서 아래 지푸라기들을 지켜보고 있는 형상입니다. 

서울박스에서 '원탁'과 '검은 새'를 보고 나면, 바로 옆 통로로 들어가서 전시 관람을 시작하게 됩니다.

 

최우람 '작은 방주'

 

• 작품명 : 작은 방주 / 작가 : 최우람
• 2022, 폐 종이 박스, 금속 재료, 기계 장치, 전자 장치(CPU 보드, 모터)
• 크기 : 210x230x1272cm
• 작은 방주 공연 시간 : 매 시간 30분마다 시작, 20분 공연

 

'작은 방주'는 육중한 철제와 폐 종이 박스를 재료로 만들어진 최첨단 기술로 구현한 상징적 방주라고 합니다. 전시회 제목인 '작은 방주'의 공연을 보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작은 방주는 매 시간 30분마다 공연을 하는데, 마침 갔을 때 안 하고 있어서 조금 뒤에 봐야지 했다가,, 뒤에 나올 임옥상 작가 작품에 빠져서.. 잊고 나와버렸습니다. 

 

10시 30분, 11시 30분 ~ 17:30분까지 하루 8회 공연(수, 토 야간 운영시 작동 간격 동일)을 하고 있으니, 저처럼 잊지 말고 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35쌍의 노가 날개를 펼치듯 움직이며 장엄한 군무를 한다고 합니다.

 

• 작품명 : URC-1

 

최우람 'URC-1'

 

• 작품명 : URC-1 / 작가 : 최우람
• 2014, 현대자동차 전조등 철, COB LED, 알루미늄 레디에이터, DMX 콜트롤러, PC
• 크기 : 296x312x332cm

 

폐차되는 자동차의 전조등을 조립한 작품입니다. 바로 옆에는 후미등을 조립하여 붉은빛을 내는 'URC-2'도 있습니다! 'URC-1' 작품을 보고 마치 수많은 눈들이 우리를 지켜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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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람 작가는 '작은 방주' 전시를 통해 오늘날 우리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 질문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이 지금 우리에게만 있었던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이 기회를 통해 당연시 여겼던 것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의문을 품든 계기를 준 것이라고 하니, 전시를 본 것을 계기로 하여 저는 지금 우리 삶에 대해 되돌아보았습니다.

 

길이 길어져서 다음 편에서 '임옥상: 여기, 일어서는 땅' 관람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최우람 작가의 작품도 대형 설치 작품이었지만, 임옥상 작가 작품을 보면서 압도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MMCA 이건희컬렉션특별전 이중섭 / 관람시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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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다다익선과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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