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 무한한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천백만 영화배우 프로필

열두 번째 배우, 임시완

 

임시완 프로필 화보 사진, 출처: 임시완 인스타그램(@yim_siwang)

 

아이돌로 시작을 했으나 진정한 배우로 자리한 임시완 배우. 임시완 배우의 최근 작인 넷플릭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가 공개 이틀 만에 넷플릭스 영화 부문 2위에 진입하더니 이제는 이틀 연속 글로벌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실에도 있을 법한 디지털 범죄라서 더욱 공감이 간다는 영화평이 많았는데요. 영화 속 악역을 연기한 임시완 배우에 대한 연기 칭찬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넷플릭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영화 임시완 포스터

 

 

임시완 배우는 악역보다는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역할을 선호해, 해당 작품을 한 차례 고사했지만 대본이 계속 생각이 나서 참여를 했다고 하죠. 사회적으로 악용될 수 있는 역할을 한다는 부담감에 개런티 일부를 기부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고, 해킹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면 좋을 것 같다고 하네요. 

 

오늘은 이처럼 영화의 메시지를 또렷하게 전달할 수 있는 연기력을 가진 임시완 배우의 지난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왔습니다.

 

 

모범생의 전형에서 아이돌 가수로 데뷔

 

 

데뷔 전 유이 처음처럼 CF 임시완 출연 장면 캡쳐

 

 

임시완 배우는 데뷔하기 전에도 눈에 띄는 미모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데뷔 전 유이의 '처음처럼' 소주 광고에 잠깐 등장하기도 합니다 ㅎㅎ 그 외 KTF 광고도 촬영했다고 하는데, 광고가 존재하는지 의문일 정도로 찾기 어려워서 전설의 광고로 불리기도 합니다.

 

 

제국의 아이들 싱글 1집 'Nativity' 앨범 사진

 

 

임시완 배우는 2010년 23살의 나이로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싱글 1집 Nativity 앨범 재킷 사진에는 센터에 있지만, 무대에서는 크게 돋보이지는 못했습니다. 한 인터뷰를 통해, 제아시절 스케줄을 나간 멤버를 기다리고 있었던 숙소 지킴이였다고 말했습니다. 

 

제국의 아이들은 2017년 1월 소속사 스타제국과 계약이 만료된 후, 멤버 각자 활동을 하면서 팀 활동은 없는 상태입니다. 공식적인 해체는 하지 않았지만, 현 상황을 봤을 때 해체가 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팀으로 활동은 없지만, 임시완 배우는 가수로서의 본분도 놓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 중이며,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춤도 다시 배우고 있다고 하네요.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나다, 드라마

 

 

MBC '해를 품은 달'에서 허염 역으로 출연한 임시완 배우 출연 장면

 

 

'임시완'이라는 이름 세글자를 대중들에게 처음 알린 건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입니다. 임시완 배우는 극 중 허염의 어릴 적 역할을 맡으면서 허염앓이라는 단어를 만들었습니다. 정식 첫 연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연기력과 무엇보다 뛰어난 비주얼로 후광 CG마저 납득시켰을 정도였습니다. 허염 역으로 임시완을 알고, 제국의 아이들이라는 아이돌 그룹 소속이라는 점에 많은 분이 놀랐습니다.

 

그 당시 소속사 스타제국에서는 제아 멤버 중 임시완은 연기를 시킬 예정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전까지 연기 수업도 들은 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해를 품은 달' 오디션도 단독으로 혼자 본 게 아니라 멤버 박형식, 정희철, 케빈이 함께 봤다고 합니다. 당시 드라마 관계자의 높은 안목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tvN 미생 '임시완' 포스터와 첫방송 화면

 

MBC '해 품은 달'에 이어 영화 '변호인(2013)'과 더불어 신드롬을 일으켰던 tvN '미생'이 공개되면서 임시완 배우는 단순 외적 인기가 아닌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미생의 장그래 역이 보여준 사회 초년생의 현실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더군다나 미생은 임시완 배우의 첫 드라마 주연작이었다는 놀라운 사실!

 

 

OCN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스틸컷

 

 

임시완 배우는 새로운 모습의 연기를 보여주면서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데요. 제대 후 첫 작품인 2019년 OCN '타인은 지옥이다'에서는 이전과는 또 다른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임시완 배우가 연기한 윤종우의 변화가 더 지옥이라는 평이 있을 정도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게 만들었습니다. 

 

 

MBC, Wavve 드라마 '트레이서' 시즌 1, 2 임시완 배우 포스터

 

 

2022년 MBC와 Wavve에서 방영된 '트레이서'에서는 전 작품이었던 JTBC '런온'의 기선겸과는 다른 '황동주'를 연기했습니다. '트레이서'는 시즌1은 웨이브 드라마 시청량 1위를 기록하면서 끝났고, 시즌2 역시 웨이브 신규 가입 견인 콘텐츠 1위를 기록하는 등 호평을 받았습니다. '트레이서'의 인기가 다음 작품에서도 이어졌으면 좋았겠지만, 설현과 함께 출연한 ENA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큰 화제성 없이 종영되었습니다.

 

천백만 영화배우 임시완, 영화

 

 

영화 '변호인',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비상선언' 임시완 배우 포스터

 

 

영화 '변호인'은 임시완 배우의 연기 경력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입니다. 연기를 시작한지 얼마 됐고는 중요하지 않을 정도로 영화 속에 그대로 녹여진 연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극 중 임시완 배우는 고문받는 대학생 역을 연기했는데, 고문받기 전후를 위해서 시작 전 5kg을 찌우고, 다시 10kg를 뺐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영화 특성상 대본 순서대로 촬영되는 게 아니라서 체중 조절이 더 어려웠다고 하죠. 아메리카노만 마셨다는 후문도 있었습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물은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설경구 배우와 진한 케미를 보여준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임시완 배우는 연기돌 최초 칸 입성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대선배이자 대한민국 영화계 한 축을 담당하는 설경구 배우에게도 주눅들지 않고 본인의 존재감을 굳건히 보여줬습니다. 극 중 감옥 안에서 맞는 씬이 있는데, 실제로 강하게 맞아 리얼감을 살렸다고 합니다.

 

작년에 개봉한 영화 '비상선언'에서는 분량에 비해 큰 임팩트를 남겼죠. 목적지 없이 비행기에 탄 의문의 승객 역이었는데, 새로운 악역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속 악역과는 또다릅니다. 본인의 '선한' 인상을 살려서 반전을 주는 역에도 탁월한 것 같습니다.

 

임시완 TMI
엄친아, 셀고, 예능은 어려워, 달리기

 

임시완 배우의 인성과 예의 범절에 관한 이야기는 그와 작품을 한 배우들이 항상 입모아 말하는데요. 바른 이미지 속에서 실제로 공부도 잘했어서 모범생의 전형이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0년간 학급 반장을 했고, 중학교 때는 전교 회장, 고등학교 때는 전교 부회장을 했습니다. 부산대 기계공학과에 진학했던 임시완은 내신으로 고려대학교 수시 1차를 합격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바르고, 잘 생기기까지 해서 인기가 많았을 것 같은데요. 그도 모든 게 완벽한 건 아닙니다.

 

 

음식 항공샷을 찍고 있는 임시완, 출처: 임시완 인스타그램(@yim_siwang)

 

 

임시완의 셀카 실력은... 팬이 아니라도 들어본 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데요. 잘생긴 사람들은 셀카에 대한 간절함이 없나봅니다. 항공 음식 사진을 보면.. 사진을 찍는 감에 대한 그만의 독특함(?), 허당끼가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조현아의 목요일밤'에 출연한 임시완, 출처: 임시완 인스타그램(@yim_siwang)

 

 

최근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뿐인데' 홍보차 가수 조현아의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밤'에 출연했던 임시완 배우. 거기서 예능이 어렵다고 밝혔는데요. MBC 라디오 스타, SBS 런닝맨, MBC 무한도전, tvN 바퀴 달린 집 시즌2(고정), JTBC 아는 형님,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 굵직한 예능이란 예능엔 거의 빠짐없이 출연했지만 예능은 그에게 어렵다고 합니다. ENFJ이지만 학습된 E라고 말하는 임시완 배우. 내향적인 성향이 분명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텐션을 유지해야 하는 예능이 힘들다는 말이 이해가 됩니다.

 

 

션, 박보검, 이영표 등 동료들과 달리기 인증샷, 출처: 임시완 인스타그램(@yim_siwang)

 

 

임시완 배우하면 '달리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가수 션과 함께 꾸준히 달리고 있는 임시완 배우는 박보검, 이영표 등 여러 사람들과 꾸준히 달리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JTBC 런온에서도 육상 선수 역할이었고, 아직 개봉은 하지 않았지만 영화 '1947 보스톤'에서도 마라토너 역할입니다(1947 보스톤은 23년 9월 개봉 예정으로 기사가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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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배우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외유내강' 단어가 생각났습니다. 외모는 부드럽고 반듯함이 강점이고, 속은 단단한 내면을 가진 배우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연기 하는 임시완 배우도 노래하는 임시완 가수도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