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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소보다 2시간 일찍 기상, 추가로 생긴 2시간 동안 할 수 있는 것은?
    공지사항 2023. 5. 18. 06:00

    오전 8시 기상에서 오전 6시 새벽 기상.
    일어나는 시간을 바꾸고 얻은 추가 2시간.
    그 2시간 동안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퇴근 후 저녁이 있는 삶을 사는 사람,

    워라밸을 지키면서 사는 사람도 있지만,

    현실적인 여건 상 어려운 사람도 있습니다.

     

    현실적인 여건이라고 해도 거창하거나 무거운 것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업무 특성상 퇴근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서 규칙적인 퇴근 후 일상을 계획하지 못할 수도 있고,

    가족을 챙기는 위치에서 살다 보면 개인적인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 중,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들은 저녁은 어쩔 수 없으니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땡기자,

    새벽 기상을 해서 시간을 추가로 얻어 활용하자로 생각이 이어집니다.

     

    일어나던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보다 일찍 일어난다는 것은 처음부터 한순간에 바로 되지는 않습니다.

    어찌어찌 알람 시각에 맞춰서 일어난다고 해도, 잠이 깨지 않아 멍하니 있다가 시간을 다 보내기도 하고

    잠깐만, 1분만, 5분만 하다가 30분, 1시간이 훌쩍 지나서 처음부터 푹 잔 것보다도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런 하루를 이틀, 삼일 보내다보면 어느새 평소보다 땡긴 그 시간이 '평소' 시간이 됩니다.

     

    힘겹게 만든 하루, 추가 2시간.

     

    새벽 기상을 하는 사람들 유튜브 영상이나 SNS를 보면, 아침 시간에 참 많은 것을 합니다.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책도 읽죠.

    2시간이면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과연 다 할 수 있을까요?

     

    실제로 2시간 일찍 일어나서, 잠 깨고, 물 한 잔 마시고 하다보면

    30분이 금방 지납니다. 

    그리고 책 조금 읽다가, 스트레칭 겸 운동 조금 하면 시간이 2시간 보너스는 금방 까먹고 말죠.

     

    힘들게 일어나서 번 2시간인데, 고생한 것에 비해서 허탈하게 지나갔다는 생각을 멈출 수 없습니다.

    이럴거면, 굳이 2시간 일찍 일어나야 하는가? 그냥 원래대로 잠이라도 푹 자는게 낫지 않을까?

    고민이 되기도 할 겁니다.

     

    아침에 10분만 일찍 일어나는 것도 힘든데, 무려 2시간이나 일찍 일어났으니까

    그 시간동안 나는 많은 걸 할 수 있을거야!

     

    라는 생각을 버리는 게 좋습니다.

     

    대신, 한 가지 반 정도 할 거리만 목표로 해보세요.

     

    1시간 운동(1) -> 20분 스트레칭(0.5)

    공부하기, 블로그하기, 책읽기 -> 책 40분 집중해서 읽기 (1)

     

    이런 식으로요.

    그럼 두 가지라도 분명하게 "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이것이 쌓여서 점점 풍부한 2시간을 채워나갈 수 있는 동력이 됩니다.

     

    새벽 기상은 나를 일으키는 연습을 하는 것이라고 김미경 강사가 말했습니다.

    나를 일으키는 연습을 통해 자신에 대한 믿음을 쌓아가는 시간이라고요.

    그러니 일어나는 것 자체로도 이미 1을 했습니다.

    2, 3이 아닌 1.5만 더 채워도 충분히 값진 시간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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