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나혼산 프로그램의 선한 영향력, 2023년 달력 수익금 기부

'놀면 뭐 하니?', '나 혼자 산다'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뉴스를 보던 중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따뜻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제작한 달력 수익금 기부에 관한 기사였습니다. 프로그램에서도 굿즈 제품을 만들어 판매를 하는 것이 100% 선한 이유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자신 화제성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 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MBC '놀면 뭐하니?' 측은 제작진과 출연진의 뜻에 따라 2022년 방송 수익금 17억 9천만 원을 14곳 단체에 기부를 한다고 합니다. 14곳 단체에는 유니세프를 포함하여 사랑의 열매, 세이브 더 칠드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 소아암 재단 등이 있습니다.

 

'놀면 뭐하니?'의 수익금은 2022년 달력을 포함한 시즌 그리팅 판매, WSG워너비 음원과 앨범 판매 등 부가 사업을 통해 달성했다고 합니다. 올해 수익금인 17억 9천만 원은 작년에 비해 8천만 원이나 많은 금액이라고 하네요~

 

 

MBC '놀면 뭐하니?' 2023년 달력

MBC '놀면 뭐하니?' 2023 스페셜 패키지 구성

 

 

'놀면 뭐하니?'의 2023년 달력을 포함한 시즌 그리팅 스페셜 패키지에는 패키지, 2023 캘린더, 다이어리, 굿즈(자석, 보드마카, 랜덤 리무버블 스티커 1종, 리무버블 스티커 3종)가 포함되어있다고 합니다.

 

'놀면 뭐하니?'에 이어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에서도 해마다 달력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달력을 제작하는 과정을 프로그램에 담아서 방영하기도 했었는데, 2023년 달력은 출연진들이 직접 그린 자화상을 주제로 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나 혼자 산다' 측에서도 달력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는데요. 2022년 달력 판매 수익금은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MBC '나 혼자 산다' 2023 벽걸이 달력

MBC '나 혼자 산다' 2023 우드 스탠딩 달력

 

 

2019년 달력 판매 수익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로 4년째 나눔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이 기부금은 만 18세가 되면 보육원을 퇴소해 자립해야 하는 자립준비 청년의 장학금 및 자기계발,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고 합니다. 이전에 다른 프로그램에서 본 적이 있는데, 보호기간이 종료된 아동들은 소정의 금액을 자립금으로 받은 뒤, 보육원을 퇴소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만 18세라고 하면, 어린 아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제 막 사회에 나온 아이임에는 분명합니다.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면, 세상에 갑자기 나온 느낌을 조금이라도 덜 들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익금을 기부하는 것이 필수 조건은 아닙니다. 제품을 만드는 데 여러 사람들의 노력과 더불어 물질적인 제작비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달력이 뿅 하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건 아니니까요. 

 

프로그램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굿즈 제품도 만들고, 또한 그 판매 수익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도 한다니 두 배로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연일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겨울, 이런 따뜻한 소식이 언 얼음을 녹입니다 :)

 

아직까지 2023년 달력을 준비하지 않으셨다면, 꼭 해당 프로그램 달력이 아니더라도 판매 수익금이 좋은 곳에 쓰이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건 어떨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