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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빈과 황정민의 첫 호흡, 임순례 감독의 영화 '교섭' 정보
    방송 영화 전시 공연 2023. 1. 13. 19:19

    사람을 구하고자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
    실화 바탕 영화 '교섭'
    황정민, 현빈, 강기영 주연

     

     

    영화 '교섭' 포스터

     

     

     

    감독 임순례
    각본 안영수
    장르 드라마, 액션, 스릴러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배급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개봉일 2023년 1월 18일

     

     

    오늘(13일) 언론 시사회가 있었던 영화 '교섭'의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영화 '교섭'은 국내 탑 배우인 황정민 배우와 현빈 배우의 첫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이죠! 실제로는 절친 사이지만 그간 같은 작품으로는 볼 수 없었던 두 배우가 드디어 한 작품에 출연합니다! 거기에 극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역할을 맡은 강기영 배우까지 출연하는 영화 '교섭'! 배우들의 시너지가 엄청난 작품일 것 같습니다.

     

     

    • 영화 '교섭' 줄거리

     

    어떤 경우라도 희생자를 안 만드는 게
    이 협상의 기조 아닙니까?

     

     

    영화 '교섭'은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 선교 활동을 하러 간 23명의 한국인이 피랍되었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피랍 사건을 바탕으로 오직 인질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교섭 작전에 나섰던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분쟁지역에서 한국인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들을 구하기 위해 현지로 향한 교섭 전문 외교관 재호(황정민)와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이 서로 다른 사고와 행동을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의 공통 목표인 인질을 구하는 것을 위해서 협력해 그들을 구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한국영화 최초로 요르단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팬데믹 기간에 촬영이 이루어졌지만, 다행히 촬영을 할 때는 현지 상황이 괜찮았다고 합니다. 요르단은 해외 영화 촬영이 많아 인프라가 잘 갖춰있으며, 실제 촬영을 할 수 없는 아프가니스탄 지역과 매우 유사한 배경이 있다고 합니다. 다만, 기온이 매우 높아서 촬영하는데 힘들었다고 합니다. 스태프들이 쓰러질까 걱정이 많았다고 하는데, 다행히 한국인 스태프들은 단단히 대비를 해서인지 무장해서 그런 일은 없었다고 하네요.

     

     

    • 영화 '교섭' 주요 출연진

     

     

    영화 '교섭' 정재호 역을 연기한 황정민 스틸컷
    영화 '교섭' 정재호 역을 연기한 황정민 스틸컷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 역 - 황정민

    황정민 배우는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 개봉)'을 통해 임순례 감독과 한차례 호흡을 맞춘 적이 있습니다. 황정민 배우는 '와이키키 브라더스' 작품으로 인해 영화를 시작하게 되었던 감사한 작품이었기 때문에 대본도 보지 않고 임순례 감독 작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이 영화 출연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영화 '교섭'에서 박대식 역을 연기한 현빈 스틸컷
    영화 '교섭'에서 박대식 역을 연기한 현빈 스틸컷

     

     

    한국인 인질을 구하려고 고군분투하는 국정원 요원 박대식 역 - 현빈

    현빈 배우가 연기한 박대식 역은 아웃사이더 기질을 가진 자유로운 사고방식과 행동을 가진 국정원 요원이라고 합니다. '공조 2'에 이어서 이번 영화에서도 자동차 액션씬이 있는데, 배우 개인적으로는 '교섭'의 액션신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촬영 날씨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현빈 배우가 보여줄 액션은 언제라도 기대가 됩니다.

     

     

    영화 '교섭'에서 이봉한 역을 연기한 강기영 스틸컷
    영화 '교섭'에서 이봉한 역을 연기한 강기영 스틸컷

     

     

    아프가니스탄 내 유일한 파슈토어 통역사 카심(이봉한) 역 - 강기영

    강기영 배우가 통역할 언어는 파슈토어로 매우 생소한 언어입니다. 원어민 선생님께 배우면서 최선을 다했지만, 너무 생소하다 보니 노래 가사, 랩처럼 외우면서 연기를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 국내 배우 중에서 파슈토어를 구사한 배우는 강기영 배우가 유일한 것 같습니다. 

     

     

    • 한국 여성 감독 최초 170억대 제작비 '임순례 감독'

     

     

    영화 '교섭'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 촬영장 현장컷
    영화 '교섭'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 촬영장 현장컷

     

     

    영화 '피랍'은 '리틀 포레스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영화 '피랍'은 영화 내용상 해외 로케이션 촬영이 필수였기 때문에 제작비가 약 170억 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는 한국 여성 감독으로서는 최대의 제작비였는데요. 임순례 감독이 한국 여성 영화감독의 장르 확장 및 스펙트럼을 넓혀준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영화 '피랍'은 영화사 수박의 신범수 대표가 기획한 영화로 임순례 감독과는 인연이 깊은데요. 임순례 감독이 연출한 영화 '제보자'와 '리틀 포레스트'도 신범수 대표가 기획했다고 합니다. 세 영화 모두 각 특징이 있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해서 연출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영화는 민감하다고 할 수 있는 소재를 가지고 있는데, 임순례 감독은 선과 악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서사 구조가 아니며,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사람들'에게 포커스를 맞춰서 이야기를 풀어냈다고 합니다.

     

     


     

     

    분명 민감한 소재이지만, 소재를 조명하는 '각도'에 따라서 다른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영화 '교섭'은 종교 간 내용보다는 사람을 구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에 중점을 맞춘 영화입니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사건은 실화였지만,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인공 재호(황정민)와 대식(현빈)은 허구의 인물입니다. 실제 인물이 아닌 허구의 인물을 창조한 데는 임순례 감독이 말했던 이야기를 보는 각도와 중점을 두는 부분을 보다 잘 연출하기 위해서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교섭'의 황정민, 현빈 스틸컷
    영화 '교섭'의 황정민, 현빈 스틸컷

     

     

    임순례 감독이 어떻게 영화 속에서 이야기를 그려냈을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 황정민 배우와 현빈 배우가 만나 만들어 낼 연기 호흡 시너지가 영화표를 예매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습니다. 

     

    개봉일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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