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OTT 드라마 '몸값' 한국 최초 칸시리즈 경쟁 부문 진출

칸 시리즈 최초 경쟁 부문 진출한 티빙 OTT 드라마 '몸값'

 

 

칸시리즈 경쟁부문에 초청된 한국 드라마 '몸값(BARGAIN), 출처: 칸시리즈 인스타그램

 

 

전우성 감독의 '몸값'이 한국 최초로 칸 시리즈 경쟁 부문에 진출해 글로벌 관객을 만났습니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 이하 칸시리즈)은 매년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츠 대상 콘테스트입니다. 영화제처럼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이 나뉘어 있으며 전 세계 작품 중 우수 작품을 선장하여 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티빙 '괴이'와 '술꾼도시여자들'이 칸시리즈 비경쟁부문에 초청되어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습니다. 

 

 

제6회 칸시리즈 경쟁 부문 후보작품, 출처: 칸시리즈 인스타그램

 

 

'몸값' 칸시리즈 진출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경쟁' 부문에 초청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첫 번째로 호명되어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첫 번째 호명의 뜻은 가장 먼저 장편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확정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몸값'은 그 외에도 베스트 시리즈, 음악상, 각본상, 배우상 등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작품들과 경합을 펼치고 있습니다. 

 

 

제6회 칸시리즈 페스티벌에 참가한 몸값 주연 배우, 전종서, 진선규, 장률 배우 입장 영상, 출처: 칸시리즈 인스타그램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의 주연 배우 전종서, 진선규, 장률 배우는 칸시리즈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서 프랑스 칸으로 갔는데요~ 칸시리즈에 입성한 배우들을 수많은 취재진들이 환영했습니다. 

 

 

칸시리즈 핑크카펫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몸값 배우와 전우성 감독, 출처: 칸시리즈 인스타그램

 

 

티빙 '몸값'은 이충현 감독의 단편영화 <몸 값>을 원작으로 해서 6부작 장편 드라마로 만든 작품인데요. 연출은 전우성 감독이 극본은 전우성 감독을 포함하여 최병윤, 곽재민 님이 함께 작업했습니다.

 

 

티빙 드라마 '몸값' 주연 배우 진선규, 전종서, 장률 인물 포스터

 

 

'몸값'의 내용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면서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노형수, 박주영, 고극렬 세 명의 주요 인물이 나오며 각 진선규, 전종서, 장률 배우가 맡아서 연기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원작에서 진선규 배우가 맡은 노형수 역을 연기한 배우 이름이 '박형수'이고 전종서 배우가 맡은 여고생 역할을 맡은 배우 이름은 '이주영'이었습니다. 장편 드라마는 단편 영화에서 각 캐릭터를 연기한 실제 배우 이름에서 착안한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박형수, 이주영 두 배우도 각 장기매매 업체 부사장 역의 곽희숙과 기도녀 역할로 장편 드라마에서도 출연했습니다.

 

'몸값'은 공개 당시 롱테이크 기법으로 촬영해서 짧은 분량이었던 단편 원작의 묘미와 느낌을 잘 살려고 화제가 되었습니다. 

 

 

칸시리즈에 입성한 몸값 배우들이 일어나서 관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출처: 칸시리즈 인스타그램

 

 

지난 16일 '몸값'은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스크리닝이 열렸는데요. 공식 스크리닝에서 '몸값'은 1시간 11분 분량으로 본편 1-2화 통합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2300석을 꽉 채운 관객들은 상영이 끝나자 약 3분간 기립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고 합니다. 

 

 

칸에서 티빙 '몸값'의 진선규, 전종서, 장률 배우 사진, 출처: 장률 인스타그램

 

 

칸 시리즈 장편, 단편,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진출장 중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 콘텐츠인 '몸값'. '몸값'의 주연 배우인 진선규, 전종서, 장률 배우는 칸시리즈에 초청받은 기쁨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서 말했습니다. 수상을 하게 된다면 그것도 기쁘겠지만, 한국 콘텐츠의 힘을 다시 한번 세계에 보여줬다는 사실만으로도 자랑스럽고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배우분들의 웃는 모습을 보니 저까지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

 

칸 시리즈 페스티벌은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리니 아직 축제가 이틀 더 남았습니다 ~ 그리고 칸 시리즈에 초청받은 작품으로 '몸값' 외에도 추가로 세 작품이나 더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초청받은 다른 작품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