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작가 2편, 소설책 출간한 배우이자 작가 차인표, 구혜선

연예인 작가 2편 - 소설가
차인표, 구혜선

 

 

오늘은 연예인 작가 중에서도 '소설' 분야 책을 출간한 작가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1권의 소설책을 출간한 연예인 작가는 여러분 있었는데요. 그중에서 소설 분야에서 3권 책을 출간한 두 작가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배우 차인표 님과 구혜선 님입니다. 두 분의 공통점은 배우 활동을 넘어서 작가, 제작 등 다분야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는 건데요. 다재다능한 두 작가님의 소설책에 대해서 찾아보았습니다.

 

 

작가 차인표

 

 

차인표 작가의 첫 소설책 '잘가요 언덕(2009, 살림)'과 잘가요 언덕의 개정판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2021, 해결책)'

 

 

차인표 작가의 첫 소설책은 2009년에 출간한 '잘 가요 언덕(출판사 살림)'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소설로, 초고 집필, 교정, 재집필 등 꼬박 10년에 걸쳐서 나온 책입니다. 백두산 현지답사와 꼼꼼한 자료 조사로 완성도를 높인 작품으로 차인표 작가의 첫 소설책에 대해 호평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잘 가요 언덕'은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출판사 해결책)'이라는 제목으로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차인표 작가의 두 번째 소설책 '오늘예보(2011, 해냄)'

 

 

두 번째 소설은 '오늘예보(2011, 출판사 해냄)'입니다. 첫 소설과는 다르게 고단하지만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세 남자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냈습니다.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고 있는 보통 사람에 대한 작가의 찬사가 담겨있습니다. 

 

 

차인표 작가의 세 번째 소설책 '인어사냥(2022, 해결책)', 사진출처: 차인표 인스타그램(@cha_inpyo)

 

 

세 번째 소설은 2022년 12월, 가장 최근에 출간된 '인어 사냥(출판사 해결책)'입니다. 두 번째 소설 이후 무려 11년 만에 신간이었는데요. 한국형 판타지 소설로 '인어' 설화 이야기를 모티브로 가져왔습니다. 먹으면 천 년을 산다는 인어 기름을 둘러싼 인간의 탐욕과 근원적 욕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차인표 작가는 배우로 활동하면서 계속해서 작품 집필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병행'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은데, 성실하게 루틴으로 만들어서 글을 쓰겠다는 작가님의 의지가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됩니다.

 

 

작가 구혜선

 

 

구혜선 작가의 소설책 외 다른 저서 표지, '구혜선의 첫번째 요술이야기(2010, 시드페이퍼)', '구혜선 악보집(2017, 더디퍼런스)', '마리 이야기&미스터리 핑크(2018, 더디퍼런스)', '나는 너의 반려동물(2019, 꼼지락)'

 

 

작가, 영화감독, 배우, 화가 등 구혜선 님은 다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습니다. 작가로서도 7권의 책을 펴냈는데요. 소설 분야만이라 아니라 구혜선 감독의 첫 영화 '요술'의 메이킹북인 '구혜선의 첫번째 요술이야기(2010, 시드페이퍼)', 직접 작사, 작곡한 30곡이 수록되어 있는 '구혜선 악보집(2017, 더디퍼런스)', 2편의 시나리오가 담긴 시나리오집 '마리 이야기&미스터리 핑크(2018, 더디퍼런스), 반려 동물 사진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2019, 꼼지락)'이 있습니다.

 

 

구혜선 작가의 세 권의 소설책, '탱고(2009, 웅진지식하우스)', '복숭아 나무(2012, 웅진지식하우스)', '눈물은 하트 모양(2019, 꼼지락)'

 

 

그중 구혜선 작가의 첫 소설은 2009년에 발표한 '탱고(웅진지식하우스)'입니다. 첫 사랑의 추억을 그린 일러스트 픽션으로 탱고춤을 복선으로 사랑과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책입니다. 두 번째 소설은 조승우, 류덕환 배우가 출연한 영화로도 개봉했던 '복숭아나무(2012, 웅진지식하우스)'입니다. 하나의 몸을 공유한 형제 이야기로 발표 당시 소재의 신선함으로 주목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마지막 소설은 124페이지로 경장 편에 해당하는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2019, 꼼지락)'입니다. 작가의 연애담을 녹여낸 소설로 첫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구혜선 작가는 '사랑'을 주제로 한 소설을 냈습니다. 어떻게 보면 황당하고 급작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상황과 대사도 작가만의 필체로 매력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글, 음악, 그림, 영화 등 한 분야가 다닌 여러 줄기 갈래의 창작샘이 있는 구혜선 작가의 세계가 시간이 지날수록 구축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마지막 소설집 '눈물은 하트 모양'이 발간되고도 벌써 5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분명 다음 책을 쓰고 있거나 구상 중이라고 믿고 싶은데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차기작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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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예인 & 작가 소개 글에서는 책을 위주로 추천을 했었는데요. 관련해서 찾다보니 소설 말고도 다른 분야에서 여러 권의 책을 출간한 연예인 작가님도 여러 분 계셨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분야에서 책을 집필하고 있거나 낸 연예인 작가님 소개글로 찾아오겠습니다.

 

 

연예인 작가 책 추천 1편 - 이금희, 김혜자, 이준혁, 강남길, 김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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